[3분증시] 다우지수, 이틀째 최고가…엔비디아 실적 'D-1'
[앵커]
세계 증시는 빠르게! 우리 증시는 폭넓게! 3분 증십니다.
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와 함께합니다.
먼저 간밤 미국 증시 상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간밤엔 미국 주식시장이 소폭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다우지수가 장 막판에 반등하면서 역대 최고가 행진을 이틀 연속 이어갔습니다.
다우지수 종가는 0.02% 오른 41,250.50포인트로 최종 집계됐습니다.
S&P500지수도 0.16% 상승한 5,625.80포인트로 마감했고요.
나스닥지수도 0.16% 뛴 17,754.82포인트로 장을 마쳤습니다.
[앵커]
엔비디아는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반등했다고요?
[기자]
간밤엔 엔비디아 주가가 1.46%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일부 증권사에서 목표주가를 올려잡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엔비디아 주가가 지난주부터 매일 실적에 대한 긴장감 속에서 떨어졌다가 저가 매수로 반등하기를 반복하면서 갈피를 못 잡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5시경에 2분기 실적을 공개합니다.
시장에서는 매출이 1년 전보다 두 배 넘게 뛰었을 걸로 추정하고 있지만, 기대치가 너무 높아져서 실적이 예상치에 못 미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엔비디아 주가가 오르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1.10% 상승했습니다.
반면에 엔비디아 협력사인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주가가 3%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공매도로 유명한 힌덴버그 리서치가 슈퍼마이크로컴퓨터를 저격한 보고서 때문인데요.
힌덴버그가 슈퍼마이크로컴퓨터에 대해 설정한 공매도 규모를 공개하면서 회계 조작 혐의를 제기했습니다.
[앵커]
다른 기술주 흐름도 살펴보자면, 애플이 최고재무책임자를 교체했는데, 주가엔 호재로 작용했다고요?
[기자]
애플이 내년 1월부터 CFO를 케반 파레크 부사장으로 교체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주가는 0.37% 상승했습니다.
애플이 CFO를 바꾸는 건 10년 만입니다.
신임 파레크 CFO는 GM에서 근무하다가 톰슨로이터로 옮겨 4년간 일했고 2013년에 애플에 합류했습니다.
애플에서는 재무팀에서 수년간 재무 계획과 분석 담당 역할을 맡았습니다.
이번 변화는 최근 애플 경영진의 인사 개편과 맞물려 진행되는 것으로 이미 계획돼 있었다고 애플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 애플과 함께 대형 기술주 그룹에 속한 테슬라도 주가가 2% 가까이 떨어지면서 눈에 띄었습니다.
일론 머스크 CEO가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인공지능 규제 법안을 지지한 여팝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머스크 자신이 운영하는 인공지능 스타트업 'xAI'도 강력한 규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앵커]
세계 증시에 이어서 국내 증시도 살펴보겠습니다.
어제 코스피 시장 상황, 어땠습니까?
[기자]
어제는 코스피가 3거래일 연속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지수 종가는 0.32% 내린 2,689.25포인트로 집계됐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4천억원 넘게 순매도하면서 가격을 눌렀습니다.
미국 잭슨홀미팅 효과가 끝났다는 평가가 나왔고,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도 커졌습니다.
[앵커]
SK그룹 사업구조 재편 안이 주총을 통과하면서 관련 계열사 주가가 상승했다고요?
[기자]
SK이노베이션 주가가 3% 넘게 상승해 장을 마쳤습니다.
이노베이션과 E&S의 합병 계획이 국민연금 반대에도 주주총회 표결을 통과하면서부텁니다.
현금 부자인 E&S와 합병하면 이노베이션의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주가가 오를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이노베이션 주가는 3년 전에 역대 최고인 32만원을 기록한 이후로 꾸준히 내리막길을 탔습니다.
하지만 최종 합병까지는 주식매수청구권이란 관문이 남았습니다.
합병에 반대하는 이노베이션 주주들이 회사에 주식을 매수하라고 요구할 수 있는데, 비용이 최대 1조원에 육박합니다.
회사는 그보다 적은 8천억원을 매수 한도로 설정해 놓은 상탭니다.
[앵커]
코스닥 시장에서는 시가총액 정상 자리가 바뀌었다고요?
[기자]
바이오 기업인 알테오젠이 에코프로비엠을 제치고 코스닥 시가총액 1위에 등극했습니다.
어제 알테오젠 주가가 0.80% 오르고 에코프로비엠이 2.13% 하락하면서 순위가 역전된 겁니다.
종가 기준으로 알테오젠 시가총액이 16조7천억원, 에코프로비엠이 16조6천억원 수준입니다.
어제 알테오젠 주가 상승엔 회사의 의약품 제조법이 미국에서 특허를 받은 영향이 있었습니다.
알테오젠이 오르면서 다른 바이오 종목들도 투자심리가 개선됐습니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장 중 한때 100만원을 넘기면서 3년 만에 '황제주'로 복귀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오늘 3분증시, 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뉴욕증시 #엔비디아 #잭슨홀미팅 #실적발표 #코스피 #3분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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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증시는 빠르게! 우리 증시는 폭넓게! 3분 증십니다.
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와 함께합니다.
먼저 간밤 미국 증시 상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간밤엔 미국 주식시장이 소폭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다우지수가 장 막판에 반등하면서 역대 최고가 행진을 이틀 연속 이어갔습니다.
다우지수 종가는 0.02% 오른 41,250.50포인트로 최종 집계됐습니다.
S&P500지수도 0.16% 상승한 5,625.80포인트로 마감했고요.
나스닥지수도 0.16% 뛴 17,754.82포인트로 장을 마쳤습니다.
[앵커]
엔비디아는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반등했다고요?
[기자]
간밤엔 엔비디아 주가가 1.46%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일부 증권사에서 목표주가를 올려잡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엔비디아 주가가 지난주부터 매일 실적에 대한 긴장감 속에서 떨어졌다가 저가 매수로 반등하기를 반복하면서 갈피를 못 잡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5시경에 2분기 실적을 공개합니다.
시장에서는 매출이 1년 전보다 두 배 넘게 뛰었을 걸로 추정하고 있지만, 기대치가 너무 높아져서 실적이 예상치에 못 미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엔비디아 주가가 오르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1.10% 상승했습니다.
반면에 엔비디아 협력사인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주가가 3%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공매도로 유명한 힌덴버그 리서치가 슈퍼마이크로컴퓨터를 저격한 보고서 때문인데요.
힌덴버그가 슈퍼마이크로컴퓨터에 대해 설정한 공매도 규모를 공개하면서 회계 조작 혐의를 제기했습니다.
[앵커]
다른 기술주 흐름도 살펴보자면, 애플이 최고재무책임자를 교체했는데, 주가엔 호재로 작용했다고요?
[기자]
애플이 내년 1월부터 CFO를 케반 파레크 부사장으로 교체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주가는 0.37% 상승했습니다.
애플이 CFO를 바꾸는 건 10년 만입니다.
신임 파레크 CFO는 GM에서 근무하다가 톰슨로이터로 옮겨 4년간 일했고 2013년에 애플에 합류했습니다.
애플에서는 재무팀에서 수년간 재무 계획과 분석 담당 역할을 맡았습니다.
이번 변화는 최근 애플 경영진의 인사 개편과 맞물려 진행되는 것으로 이미 계획돼 있었다고 애플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 애플과 함께 대형 기술주 그룹에 속한 테슬라도 주가가 2% 가까이 떨어지면서 눈에 띄었습니다.
일론 머스크 CEO가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인공지능 규제 법안을 지지한 여팝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머스크 자신이 운영하는 인공지능 스타트업 'xAI'도 강력한 규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앵커]
세계 증시에 이어서 국내 증시도 살펴보겠습니다.
어제 코스피 시장 상황, 어땠습니까?
[기자]
어제는 코스피가 3거래일 연속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지수 종가는 0.32% 내린 2,689.25포인트로 집계됐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4천억원 넘게 순매도하면서 가격을 눌렀습니다.
미국 잭슨홀미팅 효과가 끝났다는 평가가 나왔고,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도 커졌습니다.
[앵커]
SK그룹 사업구조 재편 안이 주총을 통과하면서 관련 계열사 주가가 상승했다고요?
[기자]
SK이노베이션 주가가 3% 넘게 상승해 장을 마쳤습니다.
이노베이션과 E&S의 합병 계획이 국민연금 반대에도 주주총회 표결을 통과하면서부텁니다.
현금 부자인 E&S와 합병하면 이노베이션의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주가가 오를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이노베이션 주가는 3년 전에 역대 최고인 32만원을 기록한 이후로 꾸준히 내리막길을 탔습니다.
하지만 최종 합병까지는 주식매수청구권이란 관문이 남았습니다.
합병에 반대하는 이노베이션 주주들이 회사에 주식을 매수하라고 요구할 수 있는데, 비용이 최대 1조원에 육박합니다.
회사는 그보다 적은 8천억원을 매수 한도로 설정해 놓은 상탭니다.
[앵커]
코스닥 시장에서는 시가총액 정상 자리가 바뀌었다고요?
[기자]
바이오 기업인 알테오젠이 에코프로비엠을 제치고 코스닥 시가총액 1위에 등극했습니다.
어제 알테오젠 주가가 0.80% 오르고 에코프로비엠이 2.13% 하락하면서 순위가 역전된 겁니다.
종가 기준으로 알테오젠 시가총액이 16조7천억원, 에코프로비엠이 16조6천억원 수준입니다.
어제 알테오젠 주가 상승엔 회사의 의약품 제조법이 미국에서 특허를 받은 영향이 있었습니다.
알테오젠이 오르면서 다른 바이오 종목들도 투자심리가 개선됐습니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장 중 한때 100만원을 넘기면서 3년 만에 '황제주'로 복귀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오늘 3분증시, 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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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증시] 다우지수, 이틀째 최고가…엔비디아 실적 '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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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증시는 빠르게! 우리 증시는 폭넓게! 3분 증십니다.
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와 함께합니다.
먼저 간밤 미국 증시 상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간밤엔 미국 주식시장이 소폭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다우지수가 장 막판에 반등하면서 역대 최고가 행진을 이틀 연속 이어갔습니다.
[앵커]
세계 증시는 빠르게! 우리 증시는 폭넓게! 3분 증십니다.
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와 함께합니다.
먼저 간밤 미국 증시 상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간밤엔 미국 주식시장이 소폭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다우지수가 장 막판에 반등하면서 역대 최고가 행진을 이틀 연속 이어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