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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스타트 브리핑] 국내팬 "슈가, 탈퇴해야"...해외팬 "너무 가혹" 두 동강 난 '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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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8일 수요일, 스타트 브리핑 시작합니다.

먼저 조선일보입니다.

전 세계 아미가 두 동강이 났습니다. BTS 멤버 슈가의 전동 스쿠터 음주 사건이 발단인데요. 국내 팬들은 "슈가가 탈퇴해야 한다"해외 팬들은 "너무 가혹한 거 아니냐"라며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K-아미들은 단단히 뿔이 났습니다. 슈가가 경찰에 최초 진술한 내용이 사실과 다른 게 밝혀졌죠. BTS와 아미의 명예에 먹칠을 했다면서 탈퇴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습니다. 반면 해외 아미들은 슈가가 가혹한 마녀사냥을 당했다는 입장입니다. 한국에 대한 호감이 사라져서 갈 마음이 없다, 한국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는 반응도 나왔습니다. 세계 최고 아티스트 대우가 이럴 수는 없다면서 SNS에서 "한국 경찰은 부패했다"는 해시태그를 올리는 운동도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BTS를 세계 정상에 올려놨던 견고한 팬덤이 분열된 상황, 어떻게 봐야 할까요? 한국에선 유명인에 대한 도덕적 잣대가 비교적 높죠. 하지만 세계 각국의 팬들은 이런 상황을 이해하기 어려워합니다.
즉 문화적 차이 때문이라고 신문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다음 국민일보입니다.

아파트값 빈부 격차가 점점 심해지고 있습니다. 비싼 곳은 더 오르고, 싼 곳은 더 떨어지고 있는데요. 아파트가 26억 원은 돼야 서울 상위 20%에 들어갈 수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아파트값 5분위 배율이라는 게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이 배율이 높을수록 가격 격차가 크다는 뜻인데 이 숫자가 역대 최대를 찍었습니다. 이번 달 기준 서울 아파트값 5분위 배율은 5.27입니다. 상위 20% 아파트값이 하위 20%보다 5.27배 비쌌다는 얘기입니다. 전국으로 보면 10.67인데요. 역시 역대 최고치입니다. 원인은 복합적입니다. 계층 간 소득·자산이 양극화됐고수도권과 지방 양극화도 심해졌죠. 또 똘똘한 한 채 선호도 이런 현상에 한몫했다는 분석입니다. 집값 격차가 커지면서 자산 격차도 벌어지고 있는데요. 이 내용은 잠시 뒤에 경제 전문가 모시고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