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19 (목)

[오 앵커 한마디] 법 집행하는 장관님의 '식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오늘(23일) 법사위에 나온 법무부 장관.

규정이 없어 영부인을 처벌하지 못한다는 점을 되풀이했습니다.

지난달엔 이런 발언도 했습니다.

[박성재/법무부 장관 (지난 7월 31일/법사위) : (김건희 여사 출장 조사는) 제반 규정을 따라서 진행한 것으로 생각하고, 특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반년 전, 이 발언을 되돌려 드리려 합니다.

[박성재/법무부 장관 (지난 2월 20일/취임식) : 법 집행은 실질과 형식이 모두 공정해야 합니다. 즉,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처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국민 눈높이에서 공정하게 처리되는 것으로 보이는 것도 중요합니다.]

먹을 '식', 말씀 '언'. '식언'은 이럴 때 쓰는 표현인 듯합니다.

앵커 한마디였습니다.

오대영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