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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푸틴 위해 죽고 싶지 않다" 러 병사, 자대 폭파 후 우크라 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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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부대원들이 대화를 나누며 총기를 정돈하고 있습니다.

잠시 후 방 한쪽에서 폭발과 함께 불길이 치솟습니다.

폭발물을 설치한 건 바로 러시아 군인이었습니다.

이 군인은 바로 탈출해 우크라이나로 망명했습니다.

우크라이나를 위해 싸우는 러시아 반체제 인사들 모임인 '러시아자유군단(FRL)'과 몇 개월간 치밀하게 계획해 벌인 일입니다.

이 러시아 군인은 "지하에 있는 환풍구에 수류탄을 던졌다"면서 "지하실엔 15명 정도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