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통령 선거일까지 80일도 남지 않은 미국으로 가봅니다. 해리스 부통령을 대통령 후보로 추대하기 위한 민주당 전당대회가 시작됐습니다. 첫날 연설자로 바이든 대통령이 나섰는데, 해리스가 깜짝 등장해 승리를 확신했습니다. 전당대회 관례로는 후보자는 마지막 날 무대에 섰는데, 후보 자리를 물려준 바이든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먼저 신은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정에 없던 해리스 부통령이 등장하자 함성이 쏟아집니다.
대선 후보 자리를 넘겨준 바이든 대통령에 인사합니다.
카멀라 해리스 / 민주당 대선 후보 (미국 부통령)
"바이든에 영원히 감사합니다. 우리가 싸우면, 이깁니다."
나흘 일정의 민주당 전당대회가 진보 아성 시카고에서 개막했습니다.
첫날 하이라이트는 바이든 대통령의 연설.
애슐리 바이든 / 바이든 대통령 딸
"조 바이든은 원조 딸바보입니다. 나의 아버지, 여러분의 46대 대통령을 소개합니다."
바이든은 입장하다 눈물을 보였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민주주의와 미국을 위해 투표할 준비가 됐나요? 저는 대통령직을 사랑하지만 조국을 더 사랑합니다.
"사랑해요 조 바이든!"
2016년 대선 때 트럼프에 패배했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도 지원사격에 나섰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 前 미국 국무장관
"유리천장 너머 47대 대통령으로 손을 들고 선서하는 카멀라 해리스가 있습니다."
시작부터 정치스타와 연예인들이 대거 출동한 데 이어, 오바마, 클린턴 전 대통령도 차례로 연설할 예정입니다.
해리스는 마지막 날 후보 수락 연설에 나섭니다.
맞불 유세에 나선 공화당 트럼프 후보는, 바이든 정부의 전기차 세액 공제 폐지를 시사했습니다.
TV조선 신은서입니다.
신은서 기자(choshi@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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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 선거일까지 80일도 남지 않은 미국으로 가봅니다. 해리스 부통령을 대통령 후보로 추대하기 위한 민주당 전당대회가 시작됐습니다. 첫날 연설자로 바이든 대통령이 나섰는데, 해리스가 깜짝 등장해 승리를 확신했습니다. 전당대회 관례로는 후보자는 마지막 날 무대에 섰는데, 후보 자리를 물려준 바이든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먼저 신은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정에 없던 해리스 부통령이 등장하자 함성이 쏟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