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잃은 3살 여자 아이가 경찰의 도움으로 가족들에게 돌아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달 14일 오후 2시 40분쯤 경기 평택의 한 편의점 인근에서 3살 여자 아이가 오빠들과 놀러 나왔다가 길을 잃었다.
이웃 여성들이 울고 있는 아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아이의 지문을 조회했지만 등록되어 있지 않아 집 주소나 부모의 전화번호를 파악할 수 없었다.
이에 경찰은 아이와 함께 경찰차에 타고 처음 발견된 장소부터 순찰을 시작했다.
그러다 남자 아이가 경찰차를 향해 손을 들며 뛰어오는 걸 발견했다.
길을 잃은 여자 아이의 오빠였다.
30여 분 만에 순찰차에서 상봉한 남매는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동생을 찾았다고 알리기도 했다.
경찰은 파출소에서 여자 아이에 대한 지문 등록도 했다.
아동의 지문과 사진 인적사항을 등록해두면 실종 사건 발생 시 보호자를 신속히 찾을 수 있다.
이득규 평택경찰서 안중파출소장은 "아이를 보호한 인근 주민들과 편의점 직원, 경찰의 노력으로 무사히 가족을 찾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구자형 기자(bethell@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길을 잃은 3살 여자 아이가 경찰의 도움으로 가족들에게 돌아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달 14일 오후 2시 40분쯤 경기 평택의 한 편의점 인근에서 3살 여자 아이가 오빠들과 놀러 나왔다가 길을 잃었다.
이웃 여성들이 울고 있는 아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아이의 지문을 조회했지만 등록되어 있지 않아 집 주소나 부모의 전화번호를 파악할 수 없었다.
이에 경찰은 아이와 함께 경찰차에 타고 처음 발견된 장소부터 순찰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