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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자막뉴스] 에어컨 설치하다 쓰러진 20대…가족에 사진 보내 "데려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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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에어컨 설치 작업을 하던 20대 노동자가 숨진 사건과 관련해 회사가 제대로 된 구호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지난 13일 전남 장성군의 한 중학교 급식실에서 에어컨을 설치하던 27살 A 씨가 더위와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쓰러졌습니다.

유족이 사고 현장의 CCTV를 확인한 결과 당시 A 씨는 건물 밖에서 구토한 뒤 비틀거리다 쓰러졌습니다.

이를 본 팀장은 A 씨 모습을 휴대전화로 촬영한 뒤 A 씨가 쓰러진 지 약 30분이 지나 가족에게 연락해 "아들을 데려가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