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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쌀값 폭락'에 항의‥황금 들판 갈아엎는 농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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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최근 쌀값이 지속적으로 떨어지자 대책 마련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애지중지 기른 논을 갈아엎은 농부들과, 재고를 떠안은 농협 관계자들까지 거리로 나섰습니다.

서일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노랗게 익어 고개 숙인 벼들을 트랙터가 밟고 지나갑니다.

1천6백여 제곱미터 황금 들판이 진흙밭으로 변해버리는 데 걸린 시간은 고작 20여 분.

[이영범/50년 차 벼 재배 농민]
"보면 속상하지 나도 농사짓고 내 피땀 흘려서 해 놓은 논을 갈아엎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