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올림픽에서 '성별 논란'이 일었던 알제리의 복싱 금메달리스트 이마네 칼리프가 성대한 귀국 환영을 받았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6일 고국 알제리에 도착한 이마네 칼리프 선수는 수많은 취재진과 팬들에게 둘러싸여 환영 행사를 가졌습니다.
칼리프 선수는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서 정말 기쁘다면서 결과는 공정했고 본인은 메달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자신을 응원해준 모든 알제리 국민께 금메달을 바친다고 덧붙였습니다.
칼리프는 파리올림픽 복싱 여자 66kg급에서 우승해 알제리 여자 복싱 역사상 첫 메달을 따냈습니다.
하지만 칼리프가 남성의 'XY 염색체'를 가졌다는 주장이 재차 제기되면서 대회 내내 성별 논란에 시달렸습니다.
그러나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구체적인 증거가 없을뿐더러 여권에도 여성으로 표시돼 있다며 출전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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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간으로 16일 고국 알제리에 도착한 이마네 칼리프 선수는 수많은 취재진과 팬들에게 둘러싸여 환영 행사를 가졌습니다.
칼리프 선수는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서 정말 기쁘다면서 결과는 공정했고 본인은 메달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