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간 중화권 피해자 20여만 명 가운데 전쟁이 끝날 때까지 살아남은 사람은 418명에 그쳤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는 상하이사범대 중국위안부연구센터가 30년 넘는 조사 끝에 최근 이 같은 결과를 공개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들 가운데 359명은 중국 본토, 59명은 타이완 출신이었고, 현재까지 살아 있는 피해자는 후난성과 산시성 등지에 7명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연구센터의 쑤즈량 소장은 "일본은 패전 후 방대한 증거 자료를 파기했다"며 "이 조사는 일본이 감추려고 하는 역사적 진실을 밝히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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