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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박찬대 "제3자 특검안 수용 가능" vs 한동훈 "제보공작 의혹도 포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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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해병대원특검법과 관련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언급한 제3자 추천안도 수용할 수 있다며 열흘 안에 여당의 특검안을 제출하라고 압박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가 제3자 특검안 수용 가능 방침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이재명 전 대표도 지난달 당 대표 후보 토론회에서 제3자 추천안을 반대했고, 민주당 특검법 대로 하는 게 정의롭다는 생각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민주당이 갈팡질팡하고 있다며 최근 드러난 제보공작 의혹까지 수사 대상에 포함해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정치온은 박찬대 대행의 목소리 듣고 시작하겠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특검의 필요성은 인정하고 있는 만큼 자체 특검안을 제시하길 바랍니다. 특검은 필요하다고 하면서 특검안은 내놓지 않고 야당이 내놓은 안은 무조건 반대하는 행태야말로 모든 것을 정쟁으로 몰아가자는 태도입니다. 순직 해병의 억울함을 풀고, 외압의 진실을 밝힐 수만 있다면 민주당은 한동훈 대표가 언급했던 제3자 추천안도 수용할 수 있습니다. 한동훈 대표가 집권여당 대표답게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서 특검안을 신속하게 제출하길 바랍니다. 민주당은 열린 자세로 토론과 협의에 응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YTN 김영수 (kim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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