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금요일 아침마다 한 주간의 연예계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과 BJ 과즙세연의 LA 만남이 화제가 됐는데요.
양측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여러 의혹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빅뱅 출신 승리가 인도네시아의 한 클럽에 게스트로 출연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는데,
승리 측이 사실이 아니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해 상황이 반전됐습니다.
YTN 스타 최보란 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기자]
네, BJ 과즙세연은 13일 "허위사실 및 비방 등의 악성 게시글에 대한 제보를 받는다"면서 이는 고소 관련 자료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과즙세연은 지난 8일 방시혁 의장과 미국 목격담이 퍼지면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방 의장과 베벌리힐스 거리를 나란히 걷는 모습, 방 의장이 다정하게 사진을 찍어주는 모습 등이 포착되면서 이들의 관계에 대한 추측이 난무했습니다.
과즙세연도 라이브 방송을 통해 미국에서 예약이 어려운 레스토랑이 있어서 자신이 아닌 언니가 방 의장에게 요청했고, 이에 방 의장이 친절하게 도와준 것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해명에도 목격담과 관련해 각종 추측이 계속되자, 강경 대응을 예고하고 나선 겁니다.
[앵커]
이번 이슈로 과즙세연에 대한 관심도 높은데요. 인기 있는 BJ라고요?
과즙세연은 2000년생으로 본명은 인세연입니다.
1972년생인 방시혁 의장과 28살 차이가 나는데요.
인터넷 방송 플랫폼인 아프리카TV와 유튜브 등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유명 BJ 중 한 명입니다.
춤, 노래, 고민상담 등의 콘텐츠로 인기를 얻었으며,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약 32만 명에 달합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예능인 '더 인플루언서'에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두 사람의 목격담은 어떻게 알려졌나요?
[기자]
방 의장과 과즙세연, 그의 언니가 함께 있는 모습은 길거리 영상을 전문으로 찍어 올리는 미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처음 공개됐습니다.
이 유튜버 영상 조회 수는 보통 수천 회 수준이지만, 방 의장과 과즙세연이 나온 영상 조회 수는 93만 회를 넘었습니다.
이들의 모습이 촬영된 때는 지난달 29일로 알려졌고요.
영상에는 방 의장은 과즙세연을 향해 반말로 말을 거는 모습도 담겼는데요.
일부 팬들은 평소 방 의장이 주변 사람들에게 존댓말을 주로 한다는 점을 들어 두 사람의 친밀도에 주목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방 의장이 다리를 굽히고 다정하게 한 여성의 사진을 찍어주는 모습이 화제가 됐는데, 과즙세연은 자신이 아니라 언니를 촬영해 준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방시혁 의장은 왜 미국에 머물고 있습니까?
[기자]
방 의장은 JYP엔터테인먼트 작곡가로 일하던 시절부터 박진영 프로듀서와 K팝을 알리기 위해 미국에 체류했습니다.
이후 하이브의 전신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BTS를 성공시킨 뒤에도. 미국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한국과 미국 LA를 자주 오가고 있습니다.
과즙세연과 LA 거리를 걷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그가 인근에 보유한 저택도 주목받고 있는데요.
방 의장은 미국 LA 부촌 벨 에어 스트라델라 로드에 2,640만 달러, 한화로 약 365억 원 상당의 고급 저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건축가 마크 리오스가 2017년 지은 3층 집으로, 방 6개에 9개 이상 욕실이 딸려 있으며 도서관, 체육관, 와인 룸, 인피니티 풀과 사우나, 마사지 시설 등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이 자신들도 모르게 미국 유튜버에게 찍혀서 한국 네티즌에게 알려지게 된 건데, 초상권 문제는 없을까요?
[기자]
미국의 경우 한국과 프라이버시를 규정하는 기준이 다릅니다.
한국에서는 사람에 초점을 맞추지만, 미국은 공간을 주요 기준으로 하는데요.
사적 공간에서 사생활을 침해한다면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만, 공적 공간에선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이번 방 의장과 과즙세연 영상은 LA 도심에서 촬영됐는데요.
공개된 장소에서 촬영된 영상·사진으로 사생활·초상권이 침해됐다고 문제 삼기가 어려울 듯합니다.
[앵커]
이 같은 상황이 하이브 주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요?
[기자]
이번 스캔들 이후 하이브 주가는 6.31%나 하락해 주주들의 불만이 새어 나왔습니다.
이는 방 의장의 오너 리스크에 BTS 슈가의 스쿠터 음주운전까지 악재가 겹친 탓으로 보입니다.
하락 세가 이어지자 일부 주주들은 방 의장을 향해 "실적개선부터 민희진 대표와의 갈등 해결 등 할 일이 많은데 BJ여행 가이드를 할 때가 아니"라며 쓴소리를 하기도 했습니다.
미혼인 방 의장이 여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 자체가 문제 될 것은 없어 보입니다.
다만 K-팝을 대표하는 그룹의 수장으로서 그룹의 이미지에 도움이 되지 않는 행보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앵커]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빅뱅 전 멤버인 승리가 인도네시아의 한 클럽과 때아닌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고요?
[기자]
최근 한 해외 한류 매체에서 승리가 오는 31일 인도네시아 한 클럽에서 열리는 '버닝썬 수라바야'라는 행사에 게스트로 참석한다고 보도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동명의 클럽 사건으로 물의를 빚고 연예계를 은퇴한 승리가 해외에서 버닝썬이라는 이름을 내세운 행사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비난이 쏟아진 겁니다.
하지만 승리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하면서 상황이 반전됐습니다.
승리는 한 인터뷰에서 "해당 클럽이 어디인지도 모르고, 게스트 출연 계획도 전혀 없다"라고 반박하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앵커]
주최 측은 이 같은 승리의 반박에 대해 입장을 밝혔나요?
[기자]
행사를 기획한 업체 측은 SNS를 통해 사과 영상을 올리고 해당 이벤트를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버닝썬'이라는 타이틀에 대해서는 클럽과 파티에서 안전하게 지내라는 것을 전달하려는 뜻이었다며 다소 납득하기 어려운 해명을 내놨습니다.
업체 측은 자신들이 승리의 출연을 고지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으나, 앞서 공개된 포스터에는 승리의 얼굴 사진이 크게 담겨 있었는데요.
이에 승리는 동의 없이 사진과 명의를 이용한 것에 대해 분노를 표하면서 법적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앵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YTN 최보란 (ran6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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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아침마다 한 주간의 연예계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과 BJ 과즙세연의 LA 만남이 화제가 됐는데요.
양측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여러 의혹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빅뱅 출신 승리가 인도네시아의 한 클럽에 게스트로 출연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는데,
승리 측이 사실이 아니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해 상황이 반전됐습니다.
YTN 스타 최보란 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던 BJ 과즙세연이 악플러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섰다고요?
[기자]
네, BJ 과즙세연은 13일 "허위사실 및 비방 등의 악성 게시글에 대한 제보를 받는다"면서 이는 고소 관련 자료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과즙세연은 지난 8일 방시혁 의장과 미국 목격담이 퍼지면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방 의장과 베벌리힐스 거리를 나란히 걷는 모습, 방 의장이 다정하게 사진을 찍어주는 모습 등이 포착되면서 이들의 관계에 대한 추측이 난무했습니다.
파장이 커지자 방시혁 측은 과즙세연의 언니와 일면식이 있던 상황이었고, 자매가 함께 LA에 오면서 관광지와 식당을 물어와 안내해 준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과즙세연도 라이브 방송을 통해 미국에서 예약이 어려운 레스토랑이 있어서 자신이 아닌 언니가 방 의장에게 요청했고, 이에 방 의장이 친절하게 도와준 것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해명에도 목격담과 관련해 각종 추측이 계속되자, 강경 대응을 예고하고 나선 겁니다.
[앵커]
이번 이슈로 과즙세연에 대한 관심도 높은데요. 인기 있는 BJ라고요?
[기자]
과즙세연은 2000년생으로 본명은 인세연입니다.
1972년생인 방시혁 의장과 28살 차이가 나는데요.
인터넷 방송 플랫폼인 아프리카TV와 유튜브 등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유명 BJ 중 한 명입니다.
춤, 노래, 고민상담 등의 콘텐츠로 인기를 얻었으며,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약 32만 명에 달합니다.
연 수익이 30억 원에 이른다고 직접 밝힌 적이 있고, 아프리카TV 시상식에서 여러 차례 수상한 경력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예능인 '더 인플루언서'에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두 사람의 목격담은 어떻게 알려졌나요?
[기자]
방 의장과 과즙세연, 그의 언니가 함께 있는 모습은 길거리 영상을 전문으로 찍어 올리는 미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처음 공개됐습니다.
이 유튜버 영상 조회 수는 보통 수천 회 수준이지만, 방 의장과 과즙세연이 나온 영상 조회 수는 93만 회를 넘었습니다.
이들의 모습이 촬영된 때는 지난달 29일로 알려졌고요.
영상에는 방 의장은 과즙세연을 향해 반말로 말을 거는 모습도 담겼는데요.
일부 팬들은 평소 방 의장이 주변 사람들에게 존댓말을 주로 한다는 점을 들어 두 사람의 친밀도에 주목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방 의장이 다리를 굽히고 다정하게 한 여성의 사진을 찍어주는 모습이 화제가 됐는데, 과즙세연은 자신이 아니라 언니를 촬영해 준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방시혁 의장은 왜 미국에 머물고 있습니까?
[기자]
방 의장은 JYP엔터테인먼트 작곡가로 일하던 시절부터 박진영 프로듀서와 K팝을 알리기 위해 미국에 체류했습니다.
이후 하이브의 전신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BTS를 성공시킨 뒤에도. 미국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한국과 미국 LA를 자주 오가고 있습니다.
과즙세연과 LA 거리를 걷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그가 인근에 보유한 저택도 주목받고 있는데요.
방 의장은 미국 LA 부촌 벨 에어 스트라델라 로드에 2,640만 달러, 한화로 약 365억 원 상당의 고급 저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건축가 마크 리오스가 2017년 지은 3층 집으로, 방 6개에 9개 이상 욕실이 딸려 있으며 도서관, 체육관, 와인 룸, 인피니티 풀과 사우나, 마사지 시설 등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이 자신들도 모르게 미국 유튜버에게 찍혀서 한국 네티즌에게 알려지게 된 건데, 초상권 문제는 없을까요?
[기자]
미국의 경우 한국과 프라이버시를 규정하는 기준이 다릅니다.
한국에서는 사람에 초점을 맞추지만, 미국은 공간을 주요 기준으로 하는데요.
사적 공간에서 사생활을 침해한다면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만, 공적 공간에선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이번 방 의장과 과즙세연 영상은 LA 도심에서 촬영됐는데요.
공개된 장소에서 촬영된 영상·사진으로 사생활·초상권이 침해됐다고 문제 삼기가 어려울 듯합니다.
[앵커]
이 같은 상황이 하이브 주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요?
[기자]
이번 스캔들 이후 하이브 주가는 6.31%나 하락해 주주들의 불만이 새어 나왔습니다.
이는 방 의장의 오너 리스크에 BTS 슈가의 스쿠터 음주운전까지 악재가 겹친 탓으로 보입니다.
하락 세가 이어지자 일부 주주들은 방 의장을 향해 "실적개선부터 민희진 대표와의 갈등 해결 등 할 일이 많은데 BJ여행 가이드를 할 때가 아니"라며 쓴소리를 하기도 했습니다.
미혼인 방 의장이 여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 자체가 문제 될 것은 없어 보입니다.
다만 K-팝을 대표하는 그룹의 수장으로서 그룹의 이미지에 도움이 되지 않는 행보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앵커]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빅뱅 전 멤버인 승리가 인도네시아의 한 클럽과 때아닌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고요?
[기자]
최근 한 해외 한류 매체에서 승리가 오는 31일 인도네시아 한 클럽에서 열리는 '버닝썬 수라바야'라는 행사에 게스트로 참석한다고 보도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동명의 클럽 사건으로 물의를 빚고 연예계를 은퇴한 승리가 해외에서 버닝썬이라는 이름을 내세운 행사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비난이 쏟아진 겁니다.
하지만 승리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하면서 상황이 반전됐습니다.
승리는 한 인터뷰에서 "해당 클럽이 어디인지도 모르고, 게스트 출연 계획도 전혀 없다"라고 반박하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앵커]
주최 측은 이 같은 승리의 반박에 대해 입장을 밝혔나요?
[기자]
행사를 기획한 업체 측은 SNS를 통해 사과 영상을 올리고 해당 이벤트를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버닝썬'이라는 타이틀에 대해서는 클럽과 파티에서 안전하게 지내라는 것을 전달하려는 뜻이었다며 다소 납득하기 어려운 해명을 내놨습니다.
업체 측은 자신들이 승리의 출연을 고지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으나, 앞서 공개된 포스터에는 승리의 얼굴 사진이 크게 담겨 있었는데요.
이에 승리는 동의 없이 사진과 명의를 이용한 것에 대해 분노를 표하면서 법적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앵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YTN 최보란 (ran6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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