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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태풍이 할퀸 자리...58만 명 방문하는 관광 명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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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 장목면 '매미성'

2003년 태풍 '매미'에 밭 잃은 주인이 쌓은 제방

20~60kg 돌을 혼자서…눈·비 아랑곳 않고 작업

[앵커]
경남 거제에 '매미성'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태풍 매미로 밭을 잃은 땅 주인이 제방을 쌓은 게 성처럼 된 건데, 관광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임형준 기자가 '매미성'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시원한 남쪽 바다와 어우러지는 성이 있습니다.

기암괴석 위에 멋지게 자리 잡은 '매미성'입니다.

좀처럼 보기 힘든 광경은 방문객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한태완 / 서울 불광동 : 직접 와서 보니까 더 대단한 것 같아요. 언뜻 봐서는 조선시대에 지어졌겠다 싶을 정도로 굉장히 견고하고 잘 만들어져서 개인적으로 놀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