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관 논란이 불거진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을 임명한 데 대해서,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광복회는 별도의 기념식을 열었습니다. 다른 독립운동 단체들과 야권 인사 100여 명이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전국 지자체별로도 경축식이 열렸는데 일부 지역에서는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최재영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세종문화회관에서 정부 주최 광복절 경축식이 열리고 있는 동안 용산 백범 김구기념관에서는 광복회가 주관하는 기념식이 따로 열렸습니다.
56개 독립운동단체와 독립운동가 선양단체 회원 등 350여 명과 박찬대 민주당 대표직무대행 등 야권 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종찬 광복회장은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러운 말씀을 드려야 한다면서 자체 기념식을 연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종찬/광복회장 : 최근 진실에 대한 왜곡과 친일 사관에 물든 저열한 역사 인식이 판치며 우리 사회를 혼란에 빠트리고 있습니다.]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습니다.
[이종찬/광복회장 : 역사를 허투루 재단하는 인사들이 역사를 다루고 교육하는 자리 전면에 등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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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역사관 논란이 불거진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을 임명한 데 대해서,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광복회는 별도의 기념식을 열었습니다. 다른 독립운동 단체들과 야권 인사 100여 명이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전국 지자체별로도 경축식이 열렸는데 일부 지역에서는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최재영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세종문화회관에서 정부 주최 광복절 경축식이 열리고 있는 동안 용산 백범 김구기념관에서는 광복회가 주관하는 기념식이 따로 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