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2 (일)

보신각 '만세삼창'·부산 중앙공원 '태극기 바람개비 동산'…전국 광복절 기념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전국 곳곳에서는 태극기 물결이 이어졌습니다. 서울 보신각에선 만세삼창이 울려 퍼졌고, 부산에는 태극기 바람개비 동산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어서 고승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한복판 보신각에서 만세삼창이 울려 퍼지고,

"대한민국 만세 만세 만세!"

독립운동가 후손이자 파리올림픽 유도 은메달리스트인 허미미 선수를 비롯해 시민들이 참석한 타종식도 열렸습니다.

여성과 어린이 합창단은 독립군들이 불렀던 독립군가를 부르고 뮤지컬 배우들은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됐던 독립운동가들이 남긴 노랫말을 되살렸습니다.

"대한이 살았다. 대한이…."

태극기를 들고 거리로 나온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은 독립군 뮤지컬과 시민 합창을 들으며 광복절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김세빈·김서은 / 서울 광진구
"이번 광복절을 아이와 뜻깊게 어떻게 하면 기념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부산 중앙공원에는 200여개의 태극기 바람개비가 돌아가는 동산이 만들어졌고,

박수아 / 부산 기장군
"독립운동가들이 얼마나 우리나라를 위해서 힘쓰고 그랬는지 알게되고 그러니까 기쁘고…."

울산 문화공원에서는 광복회 총사령관을 지낸 박상진 의사 동상이 설치됐습니다.

서울 광화문광장 사거리에 2만명이 모이는 등 서울 도심 곳곳에선 보수단체들의 대규모 집회도 잇달아 열렸습니다.

TV조선 고승연입니다.

고승연 기자(gopro@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