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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러, 우크라 접경 벨고로드에 연방차원 비상사태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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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지방정부 차원 비상사태 선포에 이어…"상황 복잡·긴박"



(제네바=연합뉴스) 안희 특파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접경 지역인 남서부 벨고로드주(州)에 연방 차원의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벨고로드주는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본토 기습을 단행한 쿠르스크와 인접한 곳이다.

스푸트니크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비상사태부는 15일(현지시간) 벨고로드 지역의 안보 상황이 연방 차원의 비상사태로 인정됐다고 밝혔다.

알렉산드르 쿠렌코프 비상사태부 장관은 "벨고로드 지역의 상황은 여전히 복잡하고 긴박하다"며 "우크라이나 무장단체의 테러 공격으로 인해 주택과 기반 시설이 피해를 봤고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