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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尹, '육영수 서거 50주기' 묘역 참배…朴 전 대통령과 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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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육영수 여사 서거 50주기를 맞아 국립서울현충원 묘역을 참배했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식이 열리는 같은 시간 현충원에서 추도식이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미리 찾았다"며 이같이 전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월 현직 대통령으로서 처음으로 충북 옥천 육 여사 생가를 방문한 바 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묘소 앞에서 유족인 박지만 회장과 만나 인사를 나눈 뒤, 묘소에 헌화와 분향, 묵념을 했다.

이후 윤 대통령은 박 회장에게 "육영수 여사님이 돌아가신 날을 생생하게 기억한다"고 했고, 방명록에는 "국민들의 어진 어머니 역할을 해주신 육 여사님을 우리는 지금도 잊지 않고 있습니다"라고 적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어제 오후 박근혜 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다.

윤 대통령은 박 전 대통령에게 "허리 통증과 건강은 어떠신지" 물었고, 박 전 대통령은 "통원 치료 중이고 크게 불편한 점은 없다"고 답했다.

육 여사에 대한 이야기를 오랫동안 나눈 뒤 윤 대통령은 통화를 마치며 "박 대통령님이 늘 힘이 되어주셔서 감사하다", "더위가 가시고 나면 서울 올라오실 때 관저에 오셔서 식사하면서 국정운영에 대한 조언을 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황선영 기자(stor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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