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19 (목)

'불닭' 질주 매섭네...삼양 업계 1위는 시간문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삼양식품이 붉닭라면의 인기를 타고 경쟁업체를 압도하는 영업이익을 냈습니다.

농심과 오뚜기의 2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437억원과 61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8.6%와 4.6% 줄었습니다.

반면 삼양의 2분기 영업이익은 894억원으로 3사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1695억원을 기록했는데,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거둔 1천 억 원대 영업이익인 1475억원을 반 년 만에 뛰어넘었습니다.

2분기 깜짝 실적은 해외사업의 급성장 덕분입니다.

삼양식품 해외 매출은 3321억원으로 처음으로 3천억원을 넘겼습니다.

해외매출 비중은 전체 78%를 차지합니다.

이런 추세가 지속된다면 라면 업계 3위인 삼양식품은 올해 연간 영업이익 기준 업계 1위로 올라설 전망입니다.



김도훈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