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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사상 초유 '반쪽' 광복절 경축식…독립기념관장 논란에 분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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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경축식에 2천여명 참석…尹대통령, 새 통일 담론 밝혀

'김형석 인선 반발' 광복회, 별도 기념식…野인사 100여명 참석

與 "분열 조장 정치선동 중단해야" 野 "잘못된 통치이념으로 국민 편가르기"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고상민 기자 = 정부가 15일 주최한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결국 '반쪽' 행사로 치러졌다.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인선을 둘러싼 갈등이 이어지면서 광복회 등 일부 독립운동단체,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경축식에 불참하고 자체 기념식을 열었다.

이념과 정파 구분 없이 함께 기념해 온 광복절 경축식이 해방 이후 처음으로 두 동강 난 상태로 개최된 것이다.


정부는 이날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식 경축식을 거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