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계 삼겹살 논란으로 뭇매를 맞았던 제주에서 돼지고기 원산지를 속여 판매한 음식점 여러 곳이 적발됐습니다.
미국이나 스페인산 돼지고기를 제주산이라고 표시했던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피서철을 앞둔 지난달 22일, 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은 제주도 내 주요 관광지와 유명 음식점, 축산물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단속에 착수했는데요.
지난 9일까지 업체 12곳을 적발했습니다.
한 음식점은 미국산 '목전지' 부위와 스페인산 삼겹살을 제주산이라고 속여 판매했는데, 총 1,240kg, 4천만 원어치에 달했습니다.
또 다른 음식점은 다른 시도산 돼지고기 3,850kg을 제주산이라고 거짓 표시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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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나 스페인산 돼지고기를 제주산이라고 표시했던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피서철을 앞둔 지난달 22일, 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은 제주도 내 주요 관광지와 유명 음식점, 축산물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단속에 착수했는데요.
지난 9일까지 업체 12곳을 적발했습니다.
한 음식점은 미국산 '목전지' 부위와 스페인산 삼겹살을 제주산이라고 속여 판매했는데, 총 1,240kg, 4천만 원어치에 달했습니다.
또 다른 음식점은 다른 시도산 돼지고기 3,850kg을 제주산이라고 거짓 표시했는데요.
이들 음식점을 포함해 업체 4곳은 수사가 진행 중이고, 원산지를 아예 표시하지 않거나 축산물이력제를 거짓 표시한 유통업체 8곳은 과태료 처분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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