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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와글와글] 일제 순사에 물총 쏘기? 논란 끝에 결국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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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순사를 복장을 한 남성을 향해 아이들이 물총을 쏘아대는데요.

지난해 광복절을 기념해 서울 서대문구가 개최한 행사 모습입니다.

같은 행사가 올해도 계획됐지만 논란 끝에 취소됐는데요.

누리꾼들의 갑론을박 이어졌습니다.

"무더위도 날리며 역사 교육도 하는 참신한 기획"이라는 긍정적 반응도 있었지만, 반론도 만만찮았는데요.

"악랄했던 일본 순사가 아이들과 놀아주는 대상으로 보인다"거나, "아이들에게 증오심과 적개심만 품게 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았고요.

일각에선 "모형 권총 겨누는 북한 아이들 생각이 난다"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논란을 의식한 서대문구청은 올해 행사에선 순사 복장을 한 사람 없이 물총으로 박 터뜨리기 놀이만 진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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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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