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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누가 죄인인가' 익명 게시판 부글…심상치 않은 권익위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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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더불어민주당 의원 : 김건희 명품백 수수 사건을 종결하고…{잠깐, 잠깐 발언 중지해 주세요.} 조용히 하세요! 지금 발언하고 있잖아요!]

[황정아/더불어민주당 의원 : 혹시 본인 가족이 명품백 받아오면 돌려줍니까, 안 돌려줍니까.]

[김태규/방통위원장 직무대행 (전 권익위 부위원장) : 지금 오늘 청문회 주제는 그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검사 탄핵 청문회도 방송 장악 청문회도, 권익위 이야기가 빠지지 않았습니다.

어제(13일) 정승윤 부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했지만 좀처럼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는데요.

정 부위원장이 물러난 여러 이유 중 하나로 권익위 내부 직원들의 좋지 않은 분위기가 꼽힙니다.

내부 익명 게시판에도, '누가 죄인인가'라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사망 며칠 전, 고인은 괴로운 마음을 토로하면서 '누군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글쓴이는, '고인이 무슨 책임을 져야 하냐'면서 '잘못은 누가 했느냐'고 적었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정승윤 부위원장이 사퇴가 아니라 수사를 받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앵커]

전 국민권익위원장이었던 전현희 의원이, 법사위 검사 탄핵 청문회 과정에서 이 이슈를 제기를 했거든요. 그 뒤에 여야 설전이 벌어졌고 파행이 이어졌습니다. 당시 상황을 영상으로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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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영 기자 ,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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