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오늘(1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불법적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선임 등 방송장악 관련' 2차 청문회에서 최민희 위원장에게 선서문을 전달한 뒤 인사를 생략하고 자리로 향했습니다. 선서문을 건네받은 최민희 위원장은 당황한 듯 한참 동안 헛웃음을 지었습니다.
지난달 24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도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청문회 증인 선서를 마치고 증서를 최 위원장에게 제출한 뒤 인사를 하지 않고 자리로 돌아갔습니다.
당시 최 위원장은 "저기요, 이진숙 내정자!"라고 이진숙 후보자를 불러세운 뒤 "제가 인사하려고 했는데 인사를 안 하고 돌아서서 가시니까 뻘쭘하지 않나"라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자가 인사를 하기 위해 다시 위원장석 쪽으로 오자 최 위원장은 이 후보자에게 가까이 오라고 손짓을 했습니다.
이 후보자가 가까이 오자 최 위원장은 귓속말로 "저와 싸우려 하시면 안 된다"고 속삭였다고 알려졌습니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하고 악수를 했습니다.
진상명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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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도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청문회 증인 선서를 마치고 증서를 최 위원장에게 제출한 뒤 인사를 하지 않고 자리로 돌아갔습니다.
당시 최 위원장은 "저기요, 이진숙 내정자!"라고 이진숙 후보자를 불러세운 뒤 "제가 인사하려고 했는데 인사를 안 하고 돌아서서 가시니까 뻘쭘하지 않나"라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자가 인사를 하기 위해 다시 위원장석 쪽으로 오자 최 위원장은 이 후보자에게 가까이 오라고 손짓을 했습니다.
이 후보자가 가까이 오자 최 위원장은 귓속말로 "저와 싸우려 하시면 안 된다"고 속삭였다고 알려졌습니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하고 악수를 했습니다.
(영상취재 : 양현철 / 구성 : 진상명 / 편집 : 김남우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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