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클릭] 지리산 천왕봉 아래 바위서 '광복 염원' 글귀 392자 확인 外
▶ 지리산 천왕봉 아래 바위에 '광복 염원' 글귀 392자
지리산 최고봉인 천왕봉 바로 아래 바위에서 일제강점기 당시 광복을 바라며 적은 문구가 확인됐습니다.
국립공원공단은 천왕봉 바로 아래 폭 4.2m, 높이 1.9m인 바위에 한문 392자가 새겨져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글귀는 '천왕봉의 위엄을 빌어 오랑캐를 물리치기를 바란다'는 내용으로, 1924년 문인 묵희가 짓고 권륜이 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공단 측은 글이 새겨진 시기와 두 사람이 의병 활동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점 등을 고려했을 때 광복을 바라며 쓴 글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 일본어만 써라…일제강점기 '우리말 말살 카드' 발견
일제강점기 초등학생들이 우리말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만든 카드가 발견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국어국문학과 손희하 명예교수는 최근 서울의 한 고서점에서 '말은 일본어'라고 적힌 카드를 발견했습니다.
손 교수는 일제 식민정책의 악랄함과 집요함을 보여주는 사료라며 "초등학생들에게까지 이런 정책을 전개했다는 사실에 새삼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 731부대 전 부대원 79년 만의 참회…만행 현장 찾아
2차 세계대전 당시 인간 생체실험을 자행했던 일본 731부대의 전 부대원이 중국 하얼빈 만행 현장을 찾아 참회했습니다.
시미즈 씨는 표본실에서 포르말린병에 담긴 다양한 인간 장기를 봤고, 실험 대상으로 사용된 죄수들의 뼈를 수집하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회상했습니다.
그는 "일본 당국이 역사를 직시하고 평화를 수호하며 전쟁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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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산 천왕봉 아래 바위에 '광복 염원' 글귀 392자
지리산 최고봉인 천왕봉 바로 아래 바위에서 일제강점기 당시 광복을 바라며 적은 문구가 확인됐습니다.
국립공원공단은 천왕봉 바로 아래 폭 4.2m, 높이 1.9m인 바위에 한문 392자가 새겨져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글귀는 '천왕봉의 위엄을 빌어 오랑캐를 물리치기를 바란다'는 내용으로, 1924년 문인 묵희가 짓고 권륜이 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공단 측은 글이 새겨진 시기와 두 사람이 의병 활동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점 등을 고려했을 때 광복을 바라며 쓴 글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석각은 지리산에서 의병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진 권상순 의병장의 후손이 공단에 조사를 의뢰했습니다.
▶ 일본어만 써라…일제강점기 '우리말 말살 카드' 발견
일제강점기 초등학생들이 우리말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만든 카드가 발견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국어국문학과 손희하 명예교수는 최근 서울의 한 고서점에서 '말은 일본어'라고 적힌 카드를 발견했습니다.
이 카드는 당시 초등학생들에게 나눠준 뒤, 조선어를 쓸 때마다 상대방 카드를 빼앗도록 하고, 남은 분량에 따라 벌을 주는 용도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손 교수는 일제 식민정책의 악랄함과 집요함을 보여주는 사료라며 "초등학생들에게까지 이런 정책을 전개했다는 사실에 새삼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 731부대 전 부대원 79년 만의 참회…만행 현장 찾아
2차 세계대전 당시 인간 생체실험을 자행했던 일본 731부대의 전 부대원이 중국 하얼빈 만행 현장을 찾아 참회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731부대 소년병 출신인 93세 시미즈 히데오 씨는, 지난 12일 살아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동상을 실험했던 곳 등 과거 731부대 본부로 사용됐던 건물을 찾았는데요.
시미즈 씨는 표본실에서 포르말린병에 담긴 다양한 인간 장기를 봤고, 실험 대상으로 사용된 죄수들의 뼈를 수집하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회상했습니다.
그는 "일본 당국이 역사를 직시하고 평화를 수호하며 전쟁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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