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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날씨] 서울 24일째 열대야, '역대 2위'...한낮 '말복 더위'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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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서울에서 24일째 열대야가 나타나면서 역대 2위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한낮에는 삼복더위 중 마지막인 '말복'다운 극심한 폭염이 이어지겠는데요,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원이다 캐스터!

[캐스터]
네, 상암동 야외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요즘 더위가 밤낮을 가리지 않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고요?

[캐스터]
네, 서울은 어제 36.4도를 기록하며, 올여름 들어 가장 더웠는데요,

밤사이에도 열기가 식지 못하고 24일째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열대야 연속 일수 역대 2위 기록을 갈아치우게 됐는데요,

한낮에는 35도 안팎의 '말복 더위'로 이어지겠습니다.

밤낮없는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여름철 건강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밤사이, 서쪽 지방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25도를 웃도는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제주는 한 달째, 부산은 20일째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한낮에도 동풍이 산을 넘으며 몰고 온 열기가 서쪽을 뜨겁게 달구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과 대전 35도, 광주 34도까지 크게 오르겠습니다.

반면, 동풍이 부는 동해안은 강릉 31도, 포항 29도에 그치겠습니다.

[앵커]
네, 오늘 소나기 소식은 어떻습니까?

[캐스터]
네, 오늘 제주도에만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내릴 뿐, 내륙 하늘에는 구름만 다소 지나겠습니다.

다만, 구름 사이로 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전국의 자외선 지수가 '높음∼매우 높음'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또 기습적인 소나기가 지나는 곳도 있겠는데요,

예상되는 소나기의 양은 5에서 많게는 60mm로 지역 간의 강수 편차가 크겠고요,

오늘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시간당 30mm 안팎의 호우 가능성이 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광복절인 내일도 열대야와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곳곳에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소나기가 내리겠고요,

제주도는 모레까지, 최고 80∼100mm 이상의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겠습니다.

밤낮없는 더위는 다음 주에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오늘 오후부터는 서울 등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오존 농도도 점차 짙어지겠습니다.

오존은 마스크로도 걸러지지 않으니까요,

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자는 한낮 장시간 야외활동을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원이다입니다.

YTN 원이다 (wonleeda9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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