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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와글와글 플러스] "불안해 못 타"‥전기차 '폭탄 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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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천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 전기차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상황이 이렇자 자동차 회사들이 전기차 가격을 2천만 원 넘게 깎아주는 등 파격적인 할인에 나섰습니다.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할인율 20퍼센트가 넘는 수입차 모델 30개 가운데 22종이 전기차인데요.

1억 원이 넘는 아우디 일부 전기차 모델은 정상가보다 29퍼센트가량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고요.

BMW는 지난달까지 할인이 없다가 이달 들어 12퍼센트 할인을 시작했습니다.

업계에선 아우디와 BMW가 할인에 나선 만큼, 경쟁사들도 동참할 걸로 보고 있는데요.

전기차 판매량이 줄어들면 할인 폭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현대자동차 역시 전기차 구매 고객에게 해외 호텔 숙박권을 제공하는 등 전기차 판매에 공을 들이고 있는데요.

중고차 시장에서도 벤츠 전기차가 매물로 나오는가 하면, 다른 중고 전기차들은 가격이 내림세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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