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2 (일)

[단독] '샤넬 한글 재킷'은 최대 5종…檢, 김 여사 옷과 '동일성 확인' 방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검찰 수사의 핵심은 김 여사가 입었던 '한글 재킷'이 지금 어디에 있느냐입니다. 샤넬은 김 여사가 입었던 옷은 프랑스 본사 수장고에 있고, 한국에 기증한 건 별도로 제작했다고 밝힌 바가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 샤넬사가 보관하고 있는지 확인하지 못했고, 검찰은 비슷한 '한글재킷'이 다섯 종류나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게 무슨 의미인지 김도형 기자가 이어서 단독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16년 샤넬이 한국에서 연 글로벌 명품 행사에 한글 재킷을 입고 참석한 한국인 디자이너 A씨입니다.

검찰은 이 재킷이 김정숙 여사가 2018년 프랑스 국빈방문 당시 입은 재킷과 유사한 걸로 보고 있습니다.

두 재킷의 오른쪽 팔 윗부분에 보이는 한글 배열이 서로 같다는 점에 주목한 겁니다.

검찰은 샤넬 패션쇼와 전시회 등을 통해 노출된 한글 재킷을 최대 5 종류로 파악했는데, 한글박물관에 기증되거나 전시했던 재킷, 패션쇼에 나왔던 재킷은 김 여사의 것과 다른 걸로 확인했습니다.

검찰은 A씨가 2016년 행사 당시 입은 재킷과 2018년 김 여사 재킷이 같은 건지 주목하고 있는데, 김 여사 착용 재킷의 행방을 밝히는데 중요한 단서가 될 걸로 보고 있습니다.

TV조선은 A씨 입장을 들으려 했지만, 당사자의 샤넬 회사메일이 폐쇄돼 있어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TV조선 김도형입니다.

김도형 기자(justinus@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