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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HUG 요청 묵살한 국토부..."전세사기 피해 3.9조 원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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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사기 급증…피해자들 "보호책 마련" 성토

감사원 "국토부 늑장대응으로 전세사기 피해 커져"

"국토부, 전세보증한도 낮춰달라 요청 16차례 뭉개"

"2년 뒤에나 받아들여…3.9조 원 피해 못 막아"

[앵커]
전세사기 대응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가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위험 관리 요청을 여러 차례 뭉갠 탓에 피해가 더 켜졌다는 감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 허그(HUG) 역시 악성 임대인에 대한 보증보험 가입 거부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대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22년, 집값과 전셋값 급등에 가려져 있던 대규모 전세사기 실태가 이른바 '빌라왕' 사건 등으로 하나둘 터져 나오기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