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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벤츠, 내일부터 전기차 무상점검...현대차·기아도 점검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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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하주차장 화재로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벤츠코리아가 내일부터 전기차 무상 점검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현대·기아차도 전기차 무상 점검을 실시하고 있는데, 정부는 무상점검과 더불어 배터리 정보를 공개하도록 제조사 측에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황보혜경 기자, 오늘 벤츠가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했는데, 무상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고요?

[기자]
벤츠코리아는 내일부터 전국 75개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전기차 무상 점검을 진행합니다.

벤츠코리아 측은 당국 조사에 협력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근본 원인을 파악해 후속조치가 취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벤츠 코리아는 오늘 오전 홈페이지에 전기차 16개 차종의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했습니다.

EQE 350+와 EQS 350 등 5개 차종에는 중국 파라시스 배터리가 탑재됐습니다.

마이바흐 EQS 680 SUV 등 8개 차종에는 중국 CATL 배터리가 장착됐습니다.

화재가 난 EQE 시리즈의 경우 EQE 300과 EQE 350 SUV만 제외하고 모두 파라시스 배터리가 사용됐습니다.

[앵커]
현대차와 기아도 무상점검 서비스를 하고 있죠?

[기자]
현대차와 기아는 이미 지난주부터 전국 서비스 거점에서 무상점검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최근 전기차 화재 발생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 주행을 돕기 위해 점검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점검 대상은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 등 전기차 모든 차종으로, 고객센터를 통해 예약하면 됩니다.

앞서 현대차가 선제적으로 배터리 제조사 정보를 공개한 데 이어 기아차와 BMW도 어제 자사 홈페이지에 제조사 정보를 공개했는데요,

정부는 오늘도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열고 전기차 특별 무상점검과 함께, 모든 제작사가 전기차 배터리 정보를 자발적으로 공개하도록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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