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쓰레기풍선 떨어진 야산서 불…23분 만에 진화

북한 쓰레기풍선 떨어진 야산서 불…23분 만에 진화

북한의 대남 쓰레기 풍선이 발견된 경기 파주시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나 관계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산림청 중앙산림재난상황실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어제(12일) 오전 11시 45분쯤 파주시 탄현면 금산리의 한 야산에서 연기가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불은 23분 만에 꺼졌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 중 발견된 북한의 쓰레기 풍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4일에는 경기 고양시 덕양구의 한 다세대주택 옥상에서 대남 풍선이 추락하면서 불이 나기도 했습니다.

나경렬 기자 (inten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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