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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장예찬 "'빈수레 요란' 한동훈, 자신감 없어보여…여론조성팀, 상황 보면서 추가 공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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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1호 참모를 자처하는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한동훈 대표가 취임 후 아무 것도 보여준 게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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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좀 빈수레가 요란하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거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에는 내 사람 자리 챙겨주기 친정체제 구축에 지나지 않았거든요. 좀 자신감이 아직은 없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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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 의사 결정을 염두에 두고 구성원 9명 중 5명을 자기 사람으로 만드는 데만 치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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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김민전 최고위원이나 김재원 최고위원이나 인요한 최고위원 등을 내 사람으로 만들 생각을 해야지 '어 너는 4쪽이잖아' 이렇게 딱 배척하고 갔기 때문에 그분들도 사실 새로 지도부 구성되면 한동훈 대표에게 마음을 열 준비를 하고 있었을 텐데… 그리고 아직까지는 인선에서 새롭다거나 참신하다거나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인사가 없는 건 사실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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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제3자 특검법', '김경수 복권 반대' 등 한 대표가 민주당이 아닌 대통령과 각을 세우려고 한다고도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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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대통령이나 대통령실 하는 일에 딴지를 걸어서 주목받는 거 말고, 민주당과 싸워서 이런 전국적인 주목을 받기를 이번에 투표한 많은 당원과 지지자들이 오히려 더 바라고 있을 텐데, 그런 득점은 아직 없고 또 내부 정치에서의 주목도가 계속해서 높아지다 보니 피로감을 느끼고 '왜 이렇게 사사건건 유난이야'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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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제3자 특검법'은 무산될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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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발의를 못한다 뿐만이 아니라 미국 연수 마치고 돌아온 천하람 의원이 대법원장 추천권으로 해서 법안 발의한다는 이야기가 있어요. 그걸 그럼 받을 수 있느냐.

(받지도 못한다고 보세요?)

그것도 못 받습니다.

(그렇게 보세요.)

발의가 문제가 아니라 못 받아요. 차라리 당당하게 내가 경험해보니 민주당과 야권의 특검 공세가 지나친 정쟁용 공세다. 내 말을 뒤집겠다라고 말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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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전당대회 기간 제기했던 법무부 장관 시절 여론조성팀에 대해서는 추가 폭로를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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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제가 전당대회 기간에 제기했던 의혹들보다 더 나가는 부분에 대해서까지는 저도 고민과 숙고가 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제가 언론에 오픈한 것 이상을 새롭게 제공하느냐, 이런 부분은 저에게도 많은 고민이 필요할 것 같고요. 흘러가는 상황을 좀 보면서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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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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