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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제2의 조성진을 찾아라"…개교 70년만에 자체 콩쿠르 마련한 조성진 모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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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적 피아니스트 조성진을 배출한 서울예술고등학교에서 차세대 클래식 스타를 찾기 위한 음악콩쿠르를 열었습니다. 콩쿠르에 참가한 학생만 850명이었는데, 서울예술학원 이대봉 이사장은 세계 3대 콩쿠르에 버금가는 콩쿠르를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박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홀 안 가득 울려퍼지는 피아노 선율.

심사위원들도 긴장한 듯 무대 위 연주자에게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예술 인재의 산실로 통하는 서울예술고등학교가 첫 음악콩쿠르를 열었습니다.

학생 850여 명이 피아노와 현악, 관악과 성악 부문으로 나뉘어 참가한 경연에서 전체 대상은 드보르작 첼로 협주곡을 연주한 중학교 3학년 학생에게 돌아갔습니다.

이재리 / 예원학교 3학년
"꿈과 상상을 선물해주는 음악가가 되고 싶고요. 관객분들이 여러 가지 감정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음악가가 되고 싶습니다."

서울예술학원을 이끄는 이대봉 이사장은 도암음악콩쿠르를 세계 3대 콩쿠르에 버금가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실력뿐 아니라 인성이 훌륭한 인재를 키워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대봉 / 서울예술학원 이사장
"성악도나 기악도나 피아노나 모두 앞서가고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기필코 그런 꿈을 이뤄내야죠."

이대봉 이사장이 부도 위기에 처한 학교법인을 인수해 키운 서울예고는 지난해 개교 70주년을 맞았습니다.

TV조선 박소영입니다.

박소영 기자(psys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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