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미군이 중동 내 유도미사일 잠수함 배치계획을 이례적으로 공개했습니다.
11일(현지시간) 미 국방부는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이 USS 조지아호의 중동 배치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유도미사일 잠수함은 잠수함 발사 순항 미사일(SLCM) 운용에 특화한 핵 추진 순환 유도탄 잠수함(SSGN)을 의미합니다.
미군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따르면 USS 조지아호는 지난달 지중해에 있었습니다.
미군이 잠수함 배치 계획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이례적으로, 이란 수도에서 벌어진 하마스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 암살로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을 계획 중인 이란을 겨냥한 경고로 풀이됩니다.
앞서 미국은 공중조기경보기인 'E-2D 호크아이'와 F-18, F-22 전투기 등을 중동으로 급파했으며, 핵 추진 항모인 에이브러햄 링컨호 전단에 출격 명령을 내린 바 있습니다.
이란과 이스라엘 간 전운이 고조된 가운데 이란의 보복이 며칠 내 감행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11일 이스라엘 정보 당국이 "이란이 이스라엘을 직접 공격할 준비가 돼 있으며 가자 휴전협상 전인 오는 15일 이전에 공격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장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날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의 통화에서 이란의 군사적 준비 상황은 이란이 대규모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른바 '저항의 축' 일원인 헤즈볼라와 이란의 공격은 지난 4월 이란의 이스라엘 본토 공격보다 더 큰 규모로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습니다.
제작: 진혜숙·한성은
영상: 로이터·미 국방부 영상정보배포시스템·X @COMSUBLANT·유튜브 IMA Media·헤즈볼라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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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 미 국방부는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이 USS 조지아호의 중동 배치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유도미사일 잠수함은 잠수함 발사 순항 미사일(SLCM) 운용에 특화한 핵 추진 순환 유도탄 잠수함(SSGN)을 의미합니다.
미군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따르면 USS 조지아호는 지난달 지중해에 있었습니다.
미군이 잠수함 배치 계획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이례적으로, 이란 수도에서 벌어진 하마스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 암살로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을 계획 중인 이란을 겨냥한 경고로 풀이됩니다.
앞서 미국은 공중조기경보기인 'E-2D 호크아이'와 F-18, F-22 전투기 등을 중동으로 급파했으며, 핵 추진 항모인 에이브러햄 링컨호 전단에 출격 명령을 내린 바 있습니다.
전날(10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사저가 있는 델라웨어주의 한 성당에서 미사를 마친 후 "(이스라엘 보복을 예고한) 이란에 대한 메시지는 무엇인가"를 묻는 취재진에 "하지 마!"(Don't)라고 답했습니다.
이란과 이스라엘 간 전운이 고조된 가운데 이란의 보복이 며칠 내 감행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11일 이스라엘 정보 당국이 "이란이 이스라엘을 직접 공격할 준비가 돼 있으며 가자 휴전협상 전인 오는 15일 이전에 공격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장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날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의 통화에서 이란의 군사적 준비 상황은 이란이 대규모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 정보 당국은 또 이란의 지원을 받는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먼저 공격에 나서고 그다음에 이란이 직접 공격을 가하며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른바 '저항의 축' 일원인 헤즈볼라와 이란의 공격은 지난 4월 이란의 이스라엘 본토 공격보다 더 큰 규모로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습니다.
제작: 진혜숙·한성은
영상: 로이터·미 국방부 영상정보배포시스템·X @COMSUBLANT·유튜브 IMA Media·헤즈볼라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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