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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중국-필리핀, 남중국해 '상공 순찰' 또 외교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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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투기가 필리핀 항공기 정찰을 방해하면서 양국 간 외교갈등이 또 시작됐습니다.

현지시간 12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엔리케 마날로 필리핀 외교장관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중국에 외교적 항의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로미오 브라우너 필리핀 군 참모총장은 기자들과 만나 중국 공군의 '위험하고 도발적인' 행동에도 남중국해 순찰을 지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8일 남중국해 스카버러 암초, 중국명 황옌다오 상공에서 일상적인 해상 순찰을 수행하던 필리핀 공군의 소형 수송기를 중국 공군 전투기 2대가 방해했다고 필리핀군이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