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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방 침입했다 포기…왜 그런가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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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이 드문 한 도로.

오토바이 한대가 후진하더니 인도로 들어옵니다.

한 가게 앞에 내리는 남성.

갖고 있던 망치로 유리문을 깨고 들어갑니다.

물건을 훔치기 위해 진열대를 살폈지만 철판이 덮여있는 걸 확인한 남성.

재빨리 가게를 나와 대기하던 오토바이를 타고 사라집니다.

어제(11일) 새벽 3시 17분쯤 30대 남성 2명이 평택시 한 금 거래소에서 금품을 훔치려다 실패한 모습입니다.

금 거래소 주인이 퇴근 전 절도 예방 장치를 작동시킨 덕에 범행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이들은 범행에 실패하자 충북 청주의 한 모텔로 도주했습니다.

경찰은 오토바이 이동경로를 추적해 17시간 30분 만에 두 사람을 검거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조사에서) 빚이 얼마씩 있다고 얘기합니다. 대출 갚기 위해서 범행을 했다."

경찰은 범행이 사전에 계획된 거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문을 부수는데 망치도 사전에 샀구요. (남성이) 나올 때쯤 또 오토바이가 한 바퀴 돌고 그 자리로 와서 바로 태우고..."

경찰은 여죄가 있는지도 살펴볼 방침입니다.



이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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