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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서울 22일 연속 열대야 역대 3위…서쪽 땡볕 폭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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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2일 연속 열대야 역대 3위…서쪽 땡볕 폭염

[앵커]

연일 지치게 만드는 한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서울에선 22일 연속 열대야가 나타났는데, 역대 세 번째로 긴 밤더위입니다.

이번 주에도 35도 안팎의 땡볕 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이달 들어 연일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울과 광주, 대구와 제주 등 전국 대부분에는 폭염 경보와 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서울에선 22일 연속 열대야가 나타났는데, 지난 2018년과 1994년에 이어 역대 3위 기록입니다.

이번 주에도 밤낮 없는 한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김채연 / 기상청 예보분석관>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습니다. 서쪽 지역과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까요.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고온의 땡볕이 나타날 것으로 보이는데,

강원 동해안으로 들어온 바닷바람이 산맥을 넘어 수도권 등으로 들어가면서 가열돼, 서쪽으로 열풍이 몰려오는 겁니다.

올해 전국 폭염일수는 12.6일로 평년보다 5.2일 더 많습니다.

열대야는 13.2일 나타나 평년의 3배 수준입니다.

8월 중순부터 한여름 더위가 꺾였던 예년과 다르게, 올해는 이달 하순까지도 33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전국적인 폭염 특보가 이번 주 내내 이어지겠다며, 더윗병에 걸리지 않도록 계속해서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dhkim1004@yna.co.kr)

#폭염 #무더위 #열대야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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