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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나는 절로 / 난카이 대지진 / 신종 학폭 [앵커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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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e 뉴스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나는 절로'입니다.

30대 미혼 남성과 여성 각각 10명이 천년고찰 양양 낙산사에 모였는데요.

사찰에서 1박 2일 동안 지내며 짝을 찾기 위해 '나는 절로' 행사에 참가한 겁니다.

참가자들 얼굴에서 첫 만남의 어색함과 설렘이 느껴집니다.

템플스테이와 소개팅을 결합한 '나는 절로' 행사, 어느덧 5번째 기수인데요.

이번 기수에는 총 1천510명이 지원해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남성은 견우, 여성은 직녀라는 호칭으로 생활했는데요.

[견우 1호 / '나는 절로' 참가자 : 단아하고 약간 웃음이 예쁜 그런 분이 이상형인 것 같습니다.]

[직녀 1호 / '나는 절로' 참가자 : 매력적이고 너무 좋으신 분이 많은 것 같고요. 또 템플스테이라는 한 가지 키워드를 공통점으로 가지고 만나니까 대화하기도 수월하고….]

참가자들은 저녁 공양 데이트와 1대 1 차담, 한복 야간데이트 등을 통해 서로를 알아갔고요.

10쌍 중 최종 6쌍의 커플이 탄생했습니다.

'나는 절로' 소식에 이런 오작교 같은 축제가 많으면 좋겠다, 40대를 위한 소개팅도 해달라며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고요.

요즘 불교는 뉴진스님부터 어딘가 트렌디하다는 호평도 잇따랐습니다.

다음 키워드는 난카이 대지진입니다.

일본 규슈 미야자키현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하는 등 지진이 잇따르면서 대지진 발생 공포가 커지고 있습니다.

난카이 대지진은 일본 수도권 서쪽인 시즈오카현 앞바다에서 시코쿠 남부와 규슈 동부 해역까지 이어진 해곡에서 100~150년 간격으로 발생하는 걸로 알려졌는데요.

일본 정부는 규모 8∼9 규모의 난카이 대지진이 30년 이내에 발생할 확률을 70∼80%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8일 규슈 미야자키현 앞바다에서 규모 7.1 지진이 발생한 뒤 일본 기상청이 '대지진 주의보'를 사상 최초로 발령하면서 위기감이 커진 건데요.

여기에 지난 9일 밤과 10일 낮에도 일본 도쿄와 홋카이도 해역에서 지진이 발생해 덩달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일본에선 방재용품이 빠르게 팔려나갔고 지진 정보 관련 앱 다운로드 횟수도 급증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는데요.

국내 여행 커뮤니티에도 위약금을 물더라도 일본 여행을 취소했다거나 이번 주에 일본 여행을 가는데 괜찮을지 걱정하는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일본 여행객이나 일본에 거주하는 한국인들도 상대적으로 안전한 지역과 그렇지 않은 지역 목록을 공유하며 여행가능 여부를 알아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마지막 키워드는 '신종 학폭'입니다.

최근 SNS 단체 대화방에 학교 친구나 후배를 초대해놓고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신종 사이버 학교 폭력이 늘고 있습니다.

신종 학폭의 방식을 볼까요.

먼저 오픈채팅방에 대상을 초대해 이름과 생년월일 등 개인정보와 이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인증번호'를 요구하고요.

이렇게 받은 인증번호로 도박 같은 불법 사이트에 무단으로 가입하거나 피해 학생의 개인정보를 업자에 돈을 받고 파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단체채팅방을 나가려면 다른 친구를 초대하고 나가야 한다며 협박하기도 하는데요.

이에 경찰청과 교육청은 신종 청소년 범죄 유형에 대해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그러면서 친구나 선배가 개인정보와 인증번호를 요구한다면 학교폭력 상담센터, 117로 연락하고,

특히 학교에 가지 않는 여름 방학 때 사이버 폭력이 늘 수 있다며 주의해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YTN 엄지민 (thum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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