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19 (목)

[제보는Y] '관광단지'에 토지 강제수용...'어차피 골프장' 주민 반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지난 2009년 관광단지 조성사업 추진 시작

강원도, 공익성 이유 사업 승인…토지 수용권 내줘

인수 기업 관광단지 사업 재추진…사유지 수용

"땅 주인들 터무니없이 큰 금액 요구…사업 차질"

[앵커]
십 년 넘게 농사짓고 사는 땅이 강제 수용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자치단체로부터 수용권을 넘겨받은 민간기업이 관광단지를 조성한다는 이유였는데요.

주민들은 재산권 침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시청자 제보를 홍성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2005년 강원도 홍천 농촌 마을에 3,000㎡ 땅을 산 A 씨.

은퇴 후 농사지으며 사는 땅입니다.

그런데 최근 자치단체로부터 A 씨 땅이 관광단지 사업부지에 포함돼 강제수용 대상이라는 공문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