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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글로벌나우 8/11] "소외 동포들 아픔을 정부가 잊어선 안 되겠다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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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은 지난달 31일 취임 후 불과 며칠 만에 공식 일정으로 히로시마 한국인 원폭 피해 위령제에 참석했는데요,

이 청장은 소외된 동포들의 아픔을 정부가 잊어선 안 되겠다는 다짐을 하는 계기가 됐다는 소회를 밝혔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상덕 / 재외동포청장 : 작년 5월 대통령께서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이 위령제에 참석하셨고 또 기시다 일본 총리와 함께 이곳에 참배를 하셨습니다. 당시에 대통령님께서 하여튼 나라가 그동안 어려웠기 때문에 이 원폭 위령제에 참석하지 못한 것에 사과를 하셨고 또 이곳 동포들의 아픔과 고통을 이제 보듬고 잊지 않겠다고 약속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작년 9월에 이곳 희생자 이분들과 유가족들을 한국에 초청을 하시기도 했고요. 그래서 이번에 제가 여기 오게 된 것도 대통령께서 직접 참석하도록 지시를 하셨습니다. 그래서 다시 한 번 당시의 아픔과 고통의 현장에 와서 다시는 이제 우리가 재외동포들의 아픔과 고통을 우리 정부가 외면해서는 안 되겠다는 그런 다짐을 다시 할 수 있는 계기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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