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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북한, 쓰레기 풍선 또 날려…올 들어 11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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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쓰레기 풍선 또 날려…올 들어 11번째

[앵커]

북한이 또 다시 대남 쓰레기 풍선을 날렸습니다. 경기 북부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최지원 기자.

[기자]

네, 말씀하신 대로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10일) 오후 8시쯤 문자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적재물 낙하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현재 풍향이 남풍 또는 남서풍 계열이긴 하지만, 바람 방향이 바뀌어 경기 북부에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합참은 바람 방향을 고려할 때 피해가 심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면서도, 적재물 낙하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북한의 쓰레기 풍선 부양은 이번이 올해 들어 11번째이자, 지난달 24일 이후 17일 만입니다.

직전 10차 풍선의 경우 지금까지 중 가장 많은 양을 날려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지난달 24일에는 용산 대통령실 경내에도 풍선이 떨어져, 군이 수거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지난달 19일부터 북한의 쓰레기 풍선에 대응해 대북확성기 방송을 매일 가동하고 있는 우리 군은 오늘도 대북확성기 방송을 모든 전선에서 튼 걸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은 최근 수해 피해로 복구에 안간힘을 쏟고 있는 와중에도 최근 우리 정부의 수해지원 제안을 사실상 거부했는데, 여기에 쓰레기 풍선 도발까지 재개하며 관계 회복 의지가 없음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최지원 기자 jiwoner@yna.co.kr

#쓰레기풍선 #북한 #대북확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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