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야권 인사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복권에 부정적인 의견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대표 측 핵심 관계자는 JTBC와의 통화에서 "혐의 자체가 선거 민주주의를 해친 범죄"라며 "본인의 반성과 인정이 없는 상황에서 정치를 재개하는 게 맞는 건지에 대힌 의문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 대표는 사면·복권이 대통령 고유 권한이라는 점을 전제하면서도 "국민의 공감대를 얻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를 나타낸 걸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는 김 전 지사 복권 등을 포함해 '광복절 특별사면 및 복권' 대상자 명단을 결정했습니다.
광복절 특사·복권안은 오는 13일 국무회의에 상정돼 최종 의결과 윤 대통령 재가 절차를 거쳐야합니다.
이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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