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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단독] 새벽 난폭 운전 40km 추격전...잡고 보니 '무면허 1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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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달리는 승용차…주차된 차 아찔하게 스쳐

굉음에 놀란 시민들 '화들짝'…고개 돌려 쳐다봐

10대 운전자 "부모님 차 몰래 끌고 나와"

경찰 "음주 운전은 아냐…친구 2명도 동승"

추격 1시간 만에 경찰관들 합류해 차량 세워

[앵커]
새벽부터 굉음을 내며 도심에서 위태롭게 차를 모는 운전자를 한 시민이 1시간을 추격하며 경찰에 신고한 끝에 검거했습니다.

약물이나 음주 운전은 아니었는데, 부모님의 차량을 몰래 끌고 나온 10대 미성년자였습니다.

윤웅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천 제물포역 인근 삼거리.

검은색 승용차가 빠른 속도로 달려와 좌회전을 합니다.

속도를 줄이지 않은 탓에 주차된 차량을 아찔하게 지나쳐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