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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세계는 날리지] 트럼프 암살 사건 시도 이후..총기 소유 입장 바뀌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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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현지 시간 8일 플로리다주의 마러라고 자택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총기규제에 대한 반대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자신이 유세 도중 총격을 받고 목숨을 잃을 위기를 넘겼음에도 수정헌법 제2조에 의해 보장된 총기 소지 권리에 적극적인 찬성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트럼프 전대통령은 "해리스는 모든 사람의 총기를 빼앗아 가려 하는데, 사람들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총을 필요로 한다"면서 엄격한 총기 규제 법률이 적용되는 시카고에서 역설적으로 총기 사건 피해자가 다수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선거캠프의 크리스 라시비타 공동선대위원장은 총기권리단체 USCCA가 주최한 좌담회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에 승리해 재집권한다면 총기규제에 반대하는 입장의 연방판사들을 임명하는 방식으로 총기 소지권을 보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라시비타 위원장은 "우리는 총기 휴대 권리를 규정한 수정헌법 제2조에 대한 지지와 보호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면서 자신도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밖에 있을 때 보통 총기를 휴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전 세계 인구의 4%를 차지하는 미국은 전 세계 민간 소유 총기의 절반 가까이인 40%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스몰암즈 서베이의 2018년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민간 소유 총기 약 10억 정 중 3억 9천만 정 이상이 미국에 있으며, 이는 전 세계 민간 소유 총기의 약 40%에 해당합니다.

미국은 전 세계에서 1인당 총기 소유율이 가장 높은 국가입니다.

YTN 손민성 (smis9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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