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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사격 김예지 선수 의식 회복…'피로 누적 등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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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김예지 선수 의식 회복…'피로 누적 등 추정'

[앵커]

파리 올림픽 사격 10m 공기권총에서 은메달을 딴 김예지 선수가 기자회견 도중 갑자기 쓰러지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김 선수는 다행히 안정을 되찾고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올림픽 기간 피로 누적 등이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엄승현 기자입니다.

[기자]

김예지 선수가 쓰러진 건 9일 오전 11시쯤.

김 선수는 이날 전북특별자치도 종합사격장에서 환영식과 기자회견을 진행 중에 있었습니다.

자리에서 메달 획득 소감과 사격의 대중화 등을 언급하던 김 선수는 갑자기 쓰러졌습니다.

자리에 있던 관계자들은 김 선수에 대한 구급 조치와 함께 곧바로 119에 신고했으며 다행히 김 선수는 곧바로 의식을 회복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곽민수 / 임실군 사격팀 감독> "사실 예지가 7월 12일 날 프랑스 출국해서 지금까지 하루도 못 쉬고 있거든요. 아직 지금 시차 적응 안 된 상태라 그리고 아마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 서면서 긴장을 많이 했을 거예요."

임실군은 병원 검사 결과 김 선수에게 별다른 이상은 없었다며 선수가 안정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병원 검사 이후 김 선수는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파리올림픽 사격 10m 공기권총에서 은메달을 딴 김예지 선수는 최근 온라인상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웠을 당시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테슬라 최고 경영자 일론 머스크의 찬사를 받는 등 전 세계인의 마음을 훔쳤습니다.

또 재치 있고 개성 넘치는 입담이 온라인상에서 예지적 사고로 불리며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연합뉴스TV 엄승현입니다. (esh@yna.co.kr)

[영상취재기자 : 정경환]

#김예지 #파리올림픽 #은메달 #사격 #임실군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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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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