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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폭염 잊으며 숲에서 '힐링'…산림욕장 찾은 피서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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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잊으며 숲에서 '힐링'…산림욕장 찾은 피서객들

[앵커]

오늘도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도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자연을 즐기며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장소가 있는데요.

서울대공원 산림욕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배규빈 기자 나와주시죠.

[기자]

네, 서울대공원 산림욕장에 나와 있습니다.

제 주변을 보시면, 푸른 나무와 숲이 펼쳐져 있는데요.

나무가 발산하는 피톤치드 덕분인지, 절로 상쾌하고 시원한 느낌이 드는 것 같습니다.

평일이지만 이른 아침부터 산림욕을 즐기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평상이나 바위 위에 자리를 잡고 음식을 나눠 먹으며 여유를 만끽하는 모습입니다.

이곳은 도심과 멀지 않은데요.

한낮이지만 덥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도심의 뜨거운 지열을 피해서인지 에어컨과 바람과는 전혀 다른 신선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방문객들의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신영숙·신용자 / 서울 서초구·서울 동작구> "길이 좋아요. 그늘이 져서. 더우니까 운동하고 싶다 해서 나왔어요. (일주일에) 한 4번 정도는 와요. 탁상에 앉아서 시원하게 간식도 갖고 와서 먹고 그래요."

<서영순·서영옥 / 경기도 과천> "조카랑 언니랑 이렇게 왔어요. 날씨가 너무 더워서 집에서 에어컨만 기대하고 있다가 이렇게 밖에 나와 있으니 너무 자연이 좋고…."

이곳에는 약 7km에 달하는 산책로가 조성돼 있는데요.

주변에 나무 그늘이 펼쳐져 있어서 더위를 피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청계산 자락을 따라 걷다 보면 저수지와 이어지는 시원한 폭포도 볼 수 있는데요.

숲길을 거닐면서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이다 보면 일상의 고단함도 잠시 잊을 수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서 여유를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서울대공원 산림욕장에서 연합뉴스TV 배규빈입니다. (beanie@yna.co.kr)

#서울대공원 #산림욕장 #폭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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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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