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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사격 은메달 김예지, 기자회견 중 실신…응급조치 후 의식 되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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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은메달 김예지, 기자회견 중 실신…응급조치 후 의식 되찾아

[앵커]

이번 파리올림픽 사격 10m 공기권총에서 은메달을 딴 김예지 선수가 조금 전 기자회견 도중 갑자기 쓰러지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김 선수는 다행히 10여 분 만에 의식을 되찾아 병원으로 이송됐는데요.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기자]

김 선수는 오늘 오전 전북 임실군 전북특별자치도 종합사격장에서 기자들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오전 11시 1분쯤, 인터뷰가 10여분가량 진행됐을 무렵, 김 선수가 갑자기 경련과 함께 의식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임실군청 측은 곧바로 119에 신고했고, 현장에서 관계자들이 심폐소생술과 근육 마사지 등 응급조치를 실시했는데요.

다행히 김 선수는 현장에서 10여분 만에 의식을 회복했습니다.

현장에서 바닥에 누워있는 김 선수를 관계자들이 이불 등으로 덮어 체온 유지를 위해 애쓰는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요.

김 선수는 최근 소셜미디어 엑스에 지난 5월 국제사격연맹 바쿠 사격 월드컵 25m 권총 결선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우고도 담담하고 또 무심하게 총을 내려놓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면서 일론 머스크를 비롯한 전 세계 누리꾼의 큰 관심을 받았는데요.

김 선수는 오늘 기자회견에 이어 연합뉴스TV의 인터뷰를 통해 메달 소감 및 선수 생활 중단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이야기할 예정이었습니다.

조금 전 도착한 119 구급대가 김 선수 상태를 체크한 후 임실군의료원으로 이송한 상태입니다.

임실군청 측은 김 선수가 평소 지병은 없었으며 장시간 긴장 상태를 유지하다 보니 발생한 상황 같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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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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