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분기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국제거래 불만 상담에서 여행플랫폼인 아고다와 트립닷컴과 관련된 사건이 알리·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관련 상담보다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원의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접수된 국제 거래 소비자 상담 건수는 아고다 관련 상담이 610건, 트립닷컴은 327건으로 알리의 222건과 테무 92건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국제 거래와 관련된 상담은 모두 4천458건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0.4% 증가했는데 아고다와 트릿닷컴의 본사가 있는 싱가포르 소재 사업자가 38%로 가장 높고, 중국·홍콩이 20.5%로 뒤를 이었습니다.
상담 품목별로도 항공권·항공서비스가 1천158건, 26%로 가장 많아 해외여행이 늘어나면서 관련 소비자 불만도 늘어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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