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2 (일)

미국서 20대 한인 여성 경찰 총격에 사망…유족 "과잉 대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미국 뉴저지주에서 조울증을 앓던 20대 한인 여성이 출동한 경찰의 총격에 사망한 사건이 벌어져 경찰의 과잉 대응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8일 미국 뉴저지한인회와 피해자 측 변호사, 뉴저지주 검찰 발표 등에 따르면 뉴저지주 포트리 아파트에 살던 26살 빅토리아 이 씨가 지난달 28일 새벽 출동한 현지 경찰관이 쏜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사건 당시 이 씨 가족은 조울증 증세가 심해진 이 씨를 평소 진료받던 병원으로 옮기고자 911에 구급차를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구급대원이 부재한 채 경찰만 출동한 상황에서 경찰은 이 씨 집에 진입했고, 당시 19리터짜리 대형 생수통을 들고 있던 이 씨에게 총격을 가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손기준 기자 standard@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