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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서울 19일 연속 열대야…주말 폭염 더 심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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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9일 연속 열대야…주말 폭염 더 심해진다

[앵커]

전국적인 폭염과 열대야가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날씨가 더 더워지겠고, 올여름 폭염은 이달 하순까지도 이어질 거란 전망인데요.

자세한 폭염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동혁 기자.

[기자]

지난 밤사이에도 전국 곳곳에서 열대야가 발생했습니다.

밤더위가 가장 심했던 곳은 제주 북부인 제주시로 아침 최저 기온이 28.5도를 보였습니다.

서울에서도 밤 기온이 25도를 웃돌며 지난달 21일 이후 19일 연속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원주와 충주, 여수와 포항 등에서도 야간 시간에 무더위가 심했습니다.

한반도를 뒤덮고 있는 뜨거운 고기압의 세력이 여전한 가운데, 오늘도 폭염은 계속되겠습니다.

서울과 광주의 낮 기온은 34도를 보이겠고, 경북 대구와 구미에선 35도까지 치솟겠습니다.

습도가 높아 실제 기온보다도 몸으로 느껴지는 더위는 더 심하겠습니다.

수일째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33도를 넘어선 폭염이 나타난 날도 12.2일로 평년보다 5일 더 많습니다.

특히 올여름은 극심한 밤더위가 기승을 부려 열대야 일수는 13일로 평년의 3배를 넘어섰습니다.

잠시 주춤하던 티베트 고기압이 다시 확장하면서 주말에는 날이 더 더워질 걸로 보입니다.

전국적인 폭염 특보가 계속되는 가운데, 체감온도가 35도를 웃도는 지역이 많겠습니다.

기상청은 8월 중순쯤 폭염이 꺾이는 평년과 달리, 올해는 광복절을 지나 하순까지도 33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질 걸로 전망했습니다.

계속되는 폭염과 열대야에 지치기 쉬운 만큼, 건강관리에 더 힘써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dhkim1004@yna.co.kr)

#폭염 #더위 #열대야 #날씨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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