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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해리스-트럼프, 9월 10일 첫 토론"…중도층 표심에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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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의 첫 TV 토론이 다음 달 10일 ABC방송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트럼프는 3번의 TV 토론을 제안했는데 모두 성사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워싱턴에서 김용태 특파원입니다.

<기자>

민주당 대선후보인 해리스 부통령은 경합주인 미시간에서 노동자 표심잡기에 나섰습니다.

부통령 후보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와 나란히 전미자동차노조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미국 부통령 (민주당 대선 후보) : 우리는 무엇을 지지해야 하는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국민을, 노동의 존업성을, 자유와 정의를 지지합니다.]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플로리다 자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차례 TV토론을 제안했습니다.

모두 다음 달로 주관 방송사는 폭스, ABC, NBC라고 언급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 (공화당 대선 후보) : 이 토론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토론은 중요합니다. 9월 4일과 10일, 25일 토론에 해리스도 동의하길 바랍니다.]

이 발언이 나온 직후 ABC 방송은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TV 토론이 다음 달 10일 열린다고 밝혔습니다.

해리스와 트럼프 양측 모두 참여하겠다고 확인했다는 겁니다.

다만 4일 폭스 주관 토론회나 25일 NBC 토론회 성사 여부는 아직 불투명합니다.

박빙 승부 속에 다음 달 실제 TV 토론이 개최되면 중도층 표심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중앙은행 연준의 기준금리 결정과 관련해 대통령이 발언권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는 자신이 연준 의장보다 나은 직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는데, 연준의 독립성을 침해하는 발언으로 해석될 수 있어 논란이 예상됩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김준희)

김용태 기자 ta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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